파주 3~6일 어린이책잔치
연천선 4~8일 구석기축제
연천선 4~8일 구석기축제
“책과 놀고 싶으면 파주로, 원시인이 되고 싶으면 연천으로!”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책과 구석기시대 문화 체험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가족나들이형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 와글바글 어린이책잔치 파주출판도시에서 3~6일 ‘제10회 와글바글 어린이책잔치’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10돌을 맞아 어린이 백일장과 영화제, 합창대회, 그림동화 공모전, 과학기술도서 독후감대회 등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졌다. 출판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5일 어린이날 밤에는 ‘오월의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테마 전시로는 ‘어린이책잔치 10주년 특별전’ ‘창작 그림책 컬렉션’ ‘아동문학가 서가전’ 등이 선보인다. 특히 출판사 43곳이 사옥을 개방하고 독서퀴즈대회와 작가와의 대화 등 어린이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100여개 출판사에서 도서전을 열어 어린이책을 2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어린이책잔치는 출판인들이 정성을 담아 만드는 또 하나의 동화책으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국가사적 268호)에서는 4~8일 원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구석기축제가 열린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구석기축제는 스페인 아타푸에르카 유적, 인도네시아 상이란 유적, 중국 저우커우뎬(주구점) 유적 등을 선보이고 각국에서 온 학예사·고고학자 등 40여명이 선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불 피우기, 무두질(동물 가죽 만들기), 석기 제작과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등 선사시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전곡리~태풍전망대~허브빌리지를 둘러보는 관광투어와 음식축제, 국제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곡 선사유적지는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연천군은 1993년부터 구석기축제를 열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이 이곳을 찾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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