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환경운동가 ‘1일 서울시장’

대학생 김의인(21)

대학생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김의인(21·사진)씨가 3일 서울시의 다섯번째 ‘1일 시민시장’을 맡게 됐다.

동서울대 디지털방송미디어과 2학년인 김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원전 하나 줄이기’ 시민대토론회에 대학생 패널로서 참가한 인연으로 1일 시민시장을 맡았다. 그는 ‘대자연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를 통해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열성 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이다.

김씨는 3일 박원순 시장과 함께 정례 간부회의와 업무보고, 인터뷰, 시민들한테서 정책을 듣는 ‘청책(聽策) 워크숍’ 등의 현장에 참여한다.

그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대학생들의 환경협의체인 ‘그린캠퍼스 협의회’를 세워 녹색서울을 만들고 싶다”며 “특히 선진국에서 앞다퉈 실행하는 녹색흐름에 한국의 수도 서울이 뒤처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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