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곳곳 ‘산나물 축제’
직접 채취하고 요리 체험도
직접 채취하고 요리 체험도
봄철 입맛을 돋우고 자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나물을 주제로 한 웰빙 축제가 5월 한달 동안 강원도 곳곳에서 상춘객을 유혹한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성군 야촌리 두루봉계곡에서 열리는 제5회 고사리축제를 시작으로 제철을 맞은 산두릅과 곰취, 곤드레 등 각종 산나물을 축제장에서 곧바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6~28일 양구군 동면 팔랑폭포 일대에서는 강원도 대표 산나물 축제인 ‘2012 청춘 양구 곰취축제’가 개최된다. 곰취의 주산지이자 대암산 곰취로도 유명한 양구 곰취축제에서는 전문가들이 만든 곰취전병과 곰취찰떡, 곰취절임 등 각종 곰취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고, 곰취 찐빵 만들기와 곰취 떡메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원주 치악산산나물축제는 오랜 역사만큼 전날 수확한 취나물과 두릅, 고사리 등 각종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뿐 아니라 치악산 자락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는 행사와 산나물 뷔페, 막걸리 맛보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억새꽃축제로 유명한 정선 남면 무릉2리에서는 오는 19일 하루 동안 산나물 뜯기, 장담그기, 요리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중심이 된 제9회 민둥산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이남규 강원도 산림경영담당은 “함부로 산에 들어가 산나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도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산나물 축제장을 방문해 마음 놓고 산나물도 뜯고 준비된 행사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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