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치60돌 대대적 기념사업
전담 정책담당관 7월부터 운영
전담 정책담당관 7월부터 운영
강원도가 2013년 비무장지대(DMZ) 설치 60년을 앞두고 비무장지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30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회의실에서 ‘강원도 비무장지대 가치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열어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과 가치 극대화, 세계적 명소로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 기념사업 계획을 밝혔다. 또 이를 총괄할 ‘비무장지대 정책담당관’을 신설해 7월부터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의 비무장지대 기념사업안을 보면, 내년에 △궁예도성 복원 사업 △고성 북방문화 클러스터 조성 △비무장지대 시설물 활용 방안 △평화생명 산업지대 기본계획 수립 △비무장지대 대학원 설립 등 5개 사업의 연구 용역이 시작된다. 비무장지대 지질공원 조성, 고성 명파 비무장지대평화마을 조성, 철원 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비무장지대를 명소화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비무장지대를 평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도는 다음달 ‘제6회 한국 비무장지대평화포럼’과 남북공동사업 공론화를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비무장지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엔생물다양성 총회 유치 활동에 나서고, 내년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을 초청해 비무장지대의 과거와 미래를 고민하는 국제학술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최두영 행정부지사는 “비무장지대가 인류가 공유하는 ‘생명과 평화의 상징지역’으로 거듭나도록 강원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쫓고 쫓기고…웃을 수 없는 이해찬
■ 카이스트 외국인 전형 ‘구멍’…위조 상장도 합격
■ “유치장 속옷 탈의는 위법” 국가에 위자료 지급 판결
■ 말많던 서울시청사, 건축가조차 “이게 내 작품?” 의아
■ 내 인생 마지막 기회…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
■ 쫓고 쫓기고…웃을 수 없는 이해찬
■ 카이스트 외국인 전형 ‘구멍’…위조 상장도 합격
■ “유치장 속옷 탈의는 위법” 국가에 위자료 지급 판결
■ 말많던 서울시청사, 건축가조차 “이게 내 작품?” 의아
■ 내 인생 마지막 기회…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