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블루밍 팔찌’
대구 효성여고생들 적극 참여
대구 달서구 효성여고 학생들은 요즘 저마다 손목에 알록달록한 팔찌를 차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블루밍 팔찌’(사진)다.
이 팔찌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제작한 것으로 재학생 역사동아리 ‘헤로도토스’가 앞장서 보급하고 있다. 1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18일부터 각 학급 반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취지를 설명해 사흘 만에 2천원짜리 팔찌 1200개가 팔렸다. 전교생 1100명보다 많은 수량이다.
동아리 대표 김나현(17·2년)양은 “팔찌를 볼 때마다 할머니들을 생각할 수 있고, 무슨 팔찌냐고 물으면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다는 설명과 함께 동참해달라는 부탁도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팔찌를 차고 다니면 위안부 할머니들이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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