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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대총장 중간평가결과 왜곡”

등록 2005-01-21 20:34수정 2005-01-21 20:34

교수회 “부정적 부분 누락”
대학본부 “설명자료일 뿐”

전북대학교 교수회(회장 이중호)가 최근 실시한 두재균 총장의 중간평가 결과를 대학본부 쪽에서 왜곡해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북대 교수회는 21일 “대학본부가 총장 평가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뒤 교수회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자료를 배포해 일부 지역언론이 긍정적으로 보도하도록 유도했다”며 공식 해명 을 촉구했다.

교수회는 “3개 분야(대학 위상 및 발전, 공약사항 이행, 대학 운영) 가운데 ‘대학 위상 및 발전’ 분야(3개 항목)만 3.12점인데도, 본부에서 배포한 자료는 3.12점이 전체 평균(2.75점)인 것처럼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또 “본부가 부정적인 업적을 고의로 누락시켰고, 다른 대학(충북대 부산대 등) 평가결과도 왜곡해 두 총장의 상대적 우위를 과시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대학본부 쪽은 “교수회가 지난 14일 대학 홈페이지에 평가결과를 공지한 만큼 권한을 벗어나 자료를 배포한 것은 아니다”라며 “교수회의 결과에 평가척도(5점 만점)가 빠지는 등 불명확한 부분이 많아 이해를 돕고자 설명자료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40대 젊은 총장’을 내세우며 2002년 5월 전북대 제14대 총장으로 당선된 두재균(51) 총장은 선거당시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공약했다. 교수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10일간 교수 655명의 응답을 받아 설문조사를 벌였고, 교수평의회에서 지난 13일 채택한 평가결과가 다음날 교직원 홈페이지에 올려졌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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