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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거 금품 돌린 경북지역 의원들 무더기 적발

등록 2012-08-03 16:11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지방의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3일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및 뇌물공여의사표시)로 경주시의회 손아무개(67) 의원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아무개(60)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손 의원은 지난 6월26일 치러진 제6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지지를 부탁하며 이 의원에게 두번에 걸쳐 모두 12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아무개(51) 의원에게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원장직을 주겠다며 자신을 찍어줄 것을 부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북 상주경찰서도 이날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을 통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상주시의회 윤아무개(52) 의원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중간에서 돈을 전달한 혐의(제3자뇌물취득)로 권아무개(55ㆍ여)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6일 치러진 제6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권 의원을 통해 동료 의원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는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받은 혐의로 예천군의회 전·현직 의원 3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경찰은 “이번 제6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의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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