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당국, 각별 주의 당부
지난 10일 인천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살 여자 어린이가 독성 해파리에 쏘여 숨졌다. 국내에서 해파리에 쏘여 다친 적은 있었지만, 목숨을 잃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10일 오전 11시26분께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놀던 초등생 ㅂ(8)양이 두 다리와 손등을 해파리 독침에 쏘여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4시간30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됨에 따라 ㅂ양이 이 해파리에 쏘여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지난 6일 서해 전북 해역에, 7월19일 전남 신안 임자도 인근 해역에 ‘해파리 경계 경보’를 발령했고, 지난 7월3일 남해인 여수·창원 앞바다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나타나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시소방안전본부 쪽은 ‘지구온난화와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독성 해파리가 급증하고 있어 피서객과 어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일본 체조선수들 ‘욱일승천기’ 입고 메달 땄다
■ 박종우 이대론 병역면제 못받아…누리꾼 “정부가 해결해라”
■ 박용성 “신아람 영어 알아듣지 못해 항의 기회 놓쳤다”
■ 무중력 섹스, 똥누기 훈련까지… 우주인의 사생활
■ “입대 4분만에 제대”…김기희 패러디 봇물
■ 김해 고분군서 중국 선비족 유물 ‘가야 미스터리’ 재점화
■ [화보] 손연재, 마침내 눈물…“5등도 믿기지 않는다”
■ 일본 체조선수들 ‘욱일승천기’ 입고 메달 땄다
■ 박종우 이대론 병역면제 못받아…누리꾼 “정부가 해결해라”
■ 박용성 “신아람 영어 알아듣지 못해 항의 기회 놓쳤다”
■ 무중력 섹스, 똥누기 훈련까지… 우주인의 사생활
■ “입대 4분만에 제대”…김기희 패러디 봇물
■ 김해 고분군서 중국 선비족 유물 ‘가야 미스터리’ 재점화
■ [화보] 손연재, 마침내 눈물…“5등도 믿기지 않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