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6분께 강원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56번 국도에서 전술훈련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군용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119 소방대원 등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춘천소방서 제공
부대 복귀중 전신주 들이받고 1명 사망
구조 위해 현장으로 간 트럭도 사고 나
구조 위해 현장으로 간 트럭도 사고 나
자체 전술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군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군인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또 구조하려고 사고 현장으로 가던 또 다른 군용 트럭도 사고가 나 2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9시 6분께 강원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56번 국도에서 육군 5t 트럭(운전병 채아무개 상병·20)이 전신주를 들이받고 도로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표아무개(20) 상병이 숨지고,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트럭에는 장병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1박2일간의 야외 전술훈련을 마치고 귀대하던 길이었다.
사고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가던 군 트럭(운전병 김아무개 하사·23)도 사고 현장 5㎞ 주변에서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병 김 하사 등 2명이 다쳤다.
군부대 관계자는 “부상자 치료를 위한 후송과 함께 운전병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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