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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5시간 지나 동승자 주검 발견

등록 2012-08-26 13:56수정 2012-08-26 14:36

경찰, 부실 사고처리 도마에 올라
교통사고가 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교통사고 5시간여 뒤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사고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충북 제천시 자동차공업사에서 직원들이 이날 새벽 추돌사고로 견인된 아반떼 승용차를 수리하려다 뒷좌석에서 김아무개(37)씨의 주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차량은 이날 새벽 4시35분께 제천시 화산동 역전오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제천경찰서는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이아무개(26)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30%의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을 밝혀냈으나,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씨는 발견하지 못한 채 이씨 등 2명과 화물차 운전사 등 3명만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추가 동승자는 없다고 말해 뒷좌석에 웅크리고 있던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소방 구급대도 출동했으나 추가 부상자는 없다는 말을 전해듣고 차량을 수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유족들이 일찍 발견하지 못해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사인과 사망 추정 시간 등을 밝히기 위해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4명을 상대로 사고 차량에서 김씨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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