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과 관련해 대구지방검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 혐의로 수사중인 현역 국회의원이 모두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동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27일 “지난 19대 총선과 관련해 모두 40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중이며,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은 5명”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5명 가운데 3명은 본청, 2명은 지청에서 각각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김형태(포항남·울릉) 의원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의 공소시효(6개월·10월11일)가 40여일 남은 만큼, 빨리 수사를 진행해 다음달 중으로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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