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조직적으로 교통사고 설계한 10대들 무더기 입건

등록 2012-08-28 15:31

교통사고를 일부러 낸 뒤 보험금을 챙겨온 혐의로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뜯어온 혐의로 손아무개(19)군 등 10대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28일 대구 신천대로 수성지하차도에서 달리던 차량 앞에 끼어들어 급정거하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가해차량이 가입한 보험사에 진료비와 합의금을 청구하는 등 이때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비슷한 방식으로 7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손군은 총책을 맡아 교통사고를 설계했고 우아무개(18)군 등 4명은 중간관리자 구실을 맡아 ‘보험사기’에 가담할 운전자와 탑승자를 모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아무개(18)군 등 함께 입건된 나머지 38명은 건당 5만~30만원을 받고 이런 사기 행각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대부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자퇴한 뒤 뚜렷한 직업이 없었다”며 “고교 2·3학년 학생들도 9명이 끼었다”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얼굴 맞고…고막 찢기고…삼환 총수일가 임원 상습폭행
100일간 6명 자살행렬…이 아파트에 무슨일이?
퇴임하자마자 박근혜캠프로 달려간 대법관
‘볼라벤’ 경계령…“유리창에 젖은 신문지를 탁!”
“나가게 해줄게” 형사의 구슬림에 넘어갔다
독도 아래엔 여의도 10배 면적의 거대한 수중세계가…
[화보] 태풍 볼라벤 북상으로 전국에 피해 속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