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규모의 나이트클럽에서 주인과 무용수가 성기를 드러내며 공연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음란한 공연을 한 혐의(풍속영업의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ㅎ 나이트클럽 주인 김아무개(40)씨와 무용수 김아무개(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 김씨는 무용수를 시켜 최근 몇일 동안의 공연에서 춤을 추다 한번에 30초 가량 성기를 여러번 노출시키도록 하는 등 손님을 상대로 음란·퇴폐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풍속영업의규제에 관한 법률’에는 음란행위를 하게 하거나 이를 알선 또는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경찰은 지난 5일 ㅎ나이트클럽에서 성기를 노출하며 공연을 한다는 제보를 전해듣고, 다음날 밤 실제 이를 확인하고 주인과 무용수를 입건했다. 나이트클럽 주인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손님들 반응을 한번 보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무용수 김씨도 불러 정확히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성기를 노출시키며 공연을 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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