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2년전 대동열기 ‘부활 꿈’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의 남녀 국가 대표팀이 펼치는 ‘2005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에서 대구시민 서포터즈가 응원전을 펼친다.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가 6∼7일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북한,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대구시민 서포터즈 각 100명은 경기장은 물론 환영행사에도 참여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때 활약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구사랑 시민 서포터즈와 주민자치센터가 주축이 돼 100명씩 구성됐다.
북한팀 서포터즈는 달성군의 달성사랑모임 100명, 중국팀 서포터즈는 수성구 범어4동과 만촌1동 주민 100명, 일본팀 서포터즈는 수성구 범어1·2·3동 주민 100명 등이다.
시민 서포터즈는 5일까지 3개국의 선수단이 대구에 도착하는 대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환영행사를 연다.
또 6일 북한 대 중국, 한국 대 일본의 여자 경기와 7일 북한 대 중국, 한국 대 일본의 남자 경기에서 각각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그러나 한국 서포터즈는 ‘붉은 악마’가 응원함에 따라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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