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백운산 흥룡사서 ‘장준하 천도재’

등록 2012-10-05 16:57

1962년 잡지  발행인으로 필리핀에서 막사이사이상 언론부문상을 받은 장준하 선생이 귀국 환영을 받고 있다. 박정희는 5·16장학회를 만들면서 ‘막사이사이상’과 같은 국제적인 규모로 만들겠다고 호언했지만 정작 장준하가 상을 받자 다시는 ‘막사이사이상’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한겨레 자료사진
1962년 잡지 발행인으로 필리핀에서 막사이사이상 언론부문상을 받은 장준하 선생이 귀국 환영을 받고 있다. 박정희는 5·16장학회를 만들면서 ‘막사이사이상’과 같은 국제적인 규모로 만들겠다고 호언했지만 정작 장준하가 상을 받자 다시는 ‘막사이사이상’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한겨레 자료사진
장준하 선생 천도재와 의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모임이 사고현장인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약사봉 계곡 인근 백운산 흥룡사에서 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천도재는 봉은사 전 주지인 명진 스님이 법사로 참여하며,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인 혜문스님이 봉행위원장을 맡는다.

혜문 봉행위원장은 5일 “장준하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건국, 민주주의를 위해 일생을 바친 분인데 실족사를 둘러싼 의문이 여전하고, 최근 이장과정에서 두개골 함몰이 밝혀져 암살의혹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역사과정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하거나 희생이 있으면 이를 바로잡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는 고인의 천도를 비는 제사를 지내고, ‘죽임’에 대해 명확한 진상규명과 더 이상 억울한 죽임이 없기를 발원하고 촉구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천도재를 마친 뒤 오후 1시 흥룡사에서 3㎞ 가량 떨어진 약사계곡 의문사 현장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는 진혼공연과 함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근혜 빼고 다 바꿔야…이대로는 대선 진다”
중저가 이미지 탓?…한달 700대 ‘K9의 굴욕’
수녀원 지하에 진짜 모나리자 유해가?
“파주·용인·청라·영종, 가계빚 폭탄 위험지역”
누출된 불산이 사람의 피부까지 침투했다
세금 낼 돈 없다던 고액체납자 집에 장승업 그림이…
[화보] 귀여운 연재의 ‘말춤’ 구경해보실래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