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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불산누출 8일만에 조사단 보낸 정부

등록 2012-10-05 19:54수정 2012-10-06 10:16

구미 주민들 ‘늑장조사’ 분통
경북 구미에서 독성물질인 불산(불화수소산) 가스 누출 사고가 난 지 8일 만인 5일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뒤늦게 조사하면서 피해 내용만 확인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관련기사 6면

정부 조사단(단장 한상원 국무총리실 안전환경정책관)은 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 등 9개 부처 23명과 민간 전문가 3명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지난달 27일 불산 가스가 누출된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4단지 ㈜휴브글로벌 인근 봉산리·임천리 등에서 7일까지 사흘 동안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부단장인 김중열 소방방재청 예방총괄과장은 “구미시에 접수된 피해 내용의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추가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이 이날 오후 산동면 임천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주민들이 조사단을 에워싸고 거세게 항의했다. 박정임 순천향대 교수(환경보건학)는 “조사단이 뒤늦게 접수된 피해 내용만 확인하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래서야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겠느냐”고 우려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구미/구대선 김일우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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