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4천원…일반 택시의 두배
한달수입 적어…일반형 전환 급증
한달수입 적어…일반형 전환 급증
대구 모범택시가 사라질 형편에 놓였다.
대구시는 30일 “대구를 찾는 관광객 등을 위해 1995년 모범택시 제도를 도입했지만 점차 줄어들어 현재 30대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5년 당시 시는 회사택시 300대, 개인택시 142대 등 442대를 모범택시로 지정했다.
하지만 지역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승객들의 외면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출범 2~3년 만에 회사택시에서 넘어온 300대의 모범택시가 모두 일반택시로 돌아갔다. 개인이 운영하는 142대도 점차 줄어 현재 30대만 남아 있다.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4000원으로 일반택시 2200원의 2배에 가깝다. 서장하 대구모범택시연합회장은 “한달 수입이 100만~150만원으로 모범택시나 일반택시나 별 차이가 없다”며 “7000만~8000만원에 이르는 비싼 차값 부담 때문에 11년으로 정해진 차량 수명이 끝나는 택시의 운전사들은 대부분 일반택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애틀랜틱 물바다…“카트리나 악몽 연상”
■ 건설노동자 “해군기지 부실공사” 폭로
■ 프로포폴 ‘덫’에 빠져…
■ ‘철탑농성’ 아랑곳 없이…현대차 ‘사내하청 대상 신규채용’ 강행
■ ‘장교 성매수 은폐’ 기무사령관에 면죄부
■ 투수 옆에, 외야에…포스트시즌 가상광고, 넌 얼마니?
■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 애틀랜틱 물바다…“카트리나 악몽 연상”
■ 건설노동자 “해군기지 부실공사” 폭로
■ 프로포폴 ‘덫’에 빠져…
■ ‘철탑농성’ 아랑곳 없이…현대차 ‘사내하청 대상 신규채용’ 강행
■ ‘장교 성매수 은폐’ 기무사령관에 면죄부
■ 투수 옆에, 외야에…포스트시즌 가상광고, 넌 얼마니?
■ [화보] 이번 경기는 ‘우리 힘 한데 모아’ 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