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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소하천서 비온뒤 불소 기준치 ‘두배’

등록 2012-10-31 21:26수정 2012-10-31 22:43

민·관 합동 환경영향조사 결과
불산 노출 농작물등 방제 시급
경북 구미의 독성물질 불산(불화수소산) 누출사고 인근 하천에서 최근 비가 내린 뒤 먹는물 기준치의 두 배를 웃도는 불소 농도가 검출돼, 불산에 노출됐던 농작물 제거와 마을 방제 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지역 인근 대기와 지하수, 낙동강 본류에선 불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거나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산 사고 민·관 합동 환경영향조사단(단장 민경석 경북대 교수)은 31일 사고지역인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를 관통하는 소하천인 사창천에서 불소 농도가 먹는물 기준치의 갑절이 넘게 나왔으나, 피해지역 주변의 대기와 지하수 등에선 대부분 불소가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였다고 밝혔다.

사창천은 불산 누출 사고가 난 뒤 처음 비가 내렸던 지난 22일 평균 3.41㎎/ℓ의 불소가 검출됐다. 먹는물 수질기준(1.5㎎/ℓ)의 두 배 넘는 수치다. 사창천이 낙동강 지천인 한천에 합류되기 직전 지점에선 0.62㎎/ℓ였고, 낙동강에서도 불산 농도는 기준치 이하였다.

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사창천에서만 기준치 이상의 불산이 검출된 것은 강우로 피해 마을과 농작물 등에서 불소가 유출됐기 때문”이라며 “피해지역 농작물 제거와 마을 청소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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