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돌을 맞아 환갑을 맞은 해방둥이 시민들이 15일 거북선에 올라 한강을 유람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1945년 태어난 시민 120명을 태워주는 ‘8·15 한강거북선 행사’를 연다. 1990년 복원된 거북선은 1991~1992년에 운항을 하다 이후엔 한강 이촌지구에 정박한 채 관람객들의 방문을 받아왔다. 이번 유람은 한강 이촌 선착장을 출발해 여의도 밤섬을 돌아오는 코스이며, 배에 탄 1시간 동안 거북선 전시관에서 충무공의 유품 등 610점의 전시물을 관람한 뒤 충무공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도 본다. 사업소는 11일 오후 2~6시 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1945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며, 1명을 동반할 수 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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