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조사서 전국 최고비율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출근시간대 운행차량 10대 가운데 8대는 승용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의 60% 이상은 운전자 혼자 탄 ‘나홀로 차량’이며, 그 비율은 대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흥사단은 9월25~26일 녹색교통운동, 녹색소비자연대,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등과 함께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4대 도시 주요 도로에서 조사한 결과, 승용차 비율은 대구 85.4%, 대전 83.7%, 서울 81.1%, 부산 74.9%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홀로 차량 비율도 대구가 66.1%로 가장 높았다. 부산(65.5%)과 대전(64.3%)이 뒤를 이었고, 서울은 53.8%로 가장 낮았다. 조사는 각 도시별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 도심 주요 도로 한 곳과 도심 방향으로 자동차가 많이 들어오는 주요 도로 네 곳에서 이뤄졌다.
임병욱 대구흥사단장은 “대도시는 도심 팽창 현상 때문에 외곽과 도심간 승용차 장거리 통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대중교통 여건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도심혼잡통행료 제도나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와 같은 강력한 승용차 통행 억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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