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수성구청장, 대구교육특구 심사전날 ‘골프휴가’

등록 2012-11-15 20:57

선정유력 예상 깨고 결국 탈락
대구교육국제화특구를 유치하려고 대구의 여러 기초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지난달 31일 유력한 특구 후보지였던 수성구의 이진훈(56) 구청장은 휴가를 내고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심사위원회는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심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휴가를 내고, 이날 낮 12시께부터 경북 청도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했다. 당시 수성구 부구청장은 경제자유구역 견학을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프랑스 출장을 떠난 상태였다.

대구지역 8개 지자체들은 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수성구와 북구가 될 것이라는 대부분의 전망을 깨고, 달서구와 북구가 결국 선정됐다. 수성구는 뒤늦게 성명을 내어 “대구시와 시교육청이 특정구를 내정해 놓고 짜맞추기식 심사를 했다”고 반발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 구청장은 “바람직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래전에 지인들과 약속한 것이라 부득이하게 연가를 내고 골프를 했다”고 말했다. 대구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되면 교육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국제자율학교 설립 등 다양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안철수 “문재인, 제대로 보고 못 받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혜 지지율 갉아먹는 새누리 X맨 1위는 누구?
‘르윈스키 사건’ 해결사들, 이번엔 ‘퍼트레이어스 구하기’
삼성 스마트폰도 국내 소비자가 봉
이명박, ‘독립생계’ 아들 재산공개 거부한 진짜 이유 따로 있나
“미군들, 우릴 노예 부리듯…싫으면 관두라는 식”
[화보] 책임져야 사랑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