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굴착기 치인 엄마, 9개월 딸 살리고 숨져

등록 2012-11-19 22:30

아이를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이 굴착기에 치어 숨지면서도 생후 9개월 된 딸을 끝까지 품에 안아 살렸다.

19일 오후 1시10분께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편도 3차로 건널목에서 신아무개(31)씨가 몰던 굴착기가 박아무개(30·여)씨 모녀를 치었다.

이 사고로 목과 복부 부위를 심하게 다친 박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으며, 생후 9개월 된 딸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굴착기에 치여 뒤로 넘어지면서도 아이를 끝까지 품에 안고 있어 무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굴착기가 신호를 위반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