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신탄리~철원 열차 60년만에 달린다

등록 2012-11-20 20:36

경원선 5.6㎞구간 5년만에 복원
한국전쟁으로 끊긴 경원선 신탄리~철원 구간이 60여년 만에 복원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백마고지역 광장에서 경원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철원군 백마고지역 5.6㎞ 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이 구간은 2007년부터 사업비 477억원을 들여 5년 만에 복원됐으며, 경기도 동두천에서 신탄리역까지 운행하는 열차 34편 가운데 18편이 백마고지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철원지역은 한국전쟁 뒤 60여년 만에 열차가 다시 운행되고, 앞으로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의 초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철원군은 수도권 전철과 연계돼 수도권 접근성이 한결 좋아지고, 수도권 주민의 철원평야와 철새도래지 접근성도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원선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8월 개통돼 용산~원산 223.7㎞를 운행하며 한반도 중앙부의 물자 수송을 담당했으나, 한국전쟁으로 비무장지대(DMZ) 주변 31㎞(남쪽 16.2㎞, 북쪽 14.8㎞)가 끊겼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원선 단절구간 가운데 남쪽 미개통 노선은 대마리~군사분계선(10.6㎞)으로 줄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