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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킨텍스 지원시설 조성 ‘청신호’

등록 2012-11-27 22:27

고양시, 업무부지 1517억에 매각
한류월드 터에 호텔·쇼핑몰 예정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지원시설 조성사업이 착수한 지 10년 만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로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27일 고양시와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킨텍스 주변의 지원·활성화 시설과 한류월드 터에 호텔과 쇼핑몰, 문화스포츠타운, 자동차복합센터, 아쿠아리움 등이 이르면 2014년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의 핵심인 업무시설(C2)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퍼스트이개발㈜이 1517억원에 낙찰자로 결정돼 다음달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각된 부지는 전체면적(4만2718㎡) 가운데 50% 이상이 업무시설로 사용되며, 11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킨텍스 주변엔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등 사계절 복합문화스포츠타운인 ‘고양원마운트’(4만8793㎡)도 내년 상반기에 개장하며, 2014년엔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마트 쇼핑몰(2만8628㎡)과 현대자동차의 국제자동차복합센터(1만6719㎡)가 내년 착공한다.

경기도도 킨텍스 인근에 문화관광단지인 ‘한류월드’(99만4756㎡)를 조성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류월드에는 대명호텔(372실)과 <교육방송>(EBS) 사옥, 디지털콘텐츠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며 케이팝 공연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킨텍스 주변시설이 완료되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부지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채 2500억원을 발행했으며, 연간 341억원의 이자를 부담해왔다. 최성 고양시장은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으로 지방채 원금을 상환해 시가 재정압박을 덜게 됐다. 킨텍스 지원부지에 전시산업과 의료관광, 뷰티산업 등이 들어서면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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