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야구재단, 경기도 취약계층 리틀야구단 창단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리틀야구단에서 뛰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양준혁야구재단의 양준혁 이사장은 김문수 경기지사,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장, 현삼식 양주시장과 1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취약계층 아동 리틀야구단 창단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리틀야구단은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의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 양육시설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등 초등 3~5학년 25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새해 2월 양주시에서 창단할 예정이다.
양준혁야구재단이 구단 운영을 맡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창단 및 3년간 운영경비 2억5천만원을 후원한다. 경기도는 단원 모집 등 행정적 지원을, 양주시는 현재 조성중인 백석읍 오산리 생활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야구단 이름은 한국예탁결제원 영문명에서 따온 ‘KSD 멘토리 리틀야구단’으로 정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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