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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눈없는 나라 청소년 위한 ‘겨울스포츠’

등록 2012-12-12 21:22

강원도, 1월부터 ‘2013드림프로그램’
전문가 등 참여 전세계 꿈나무 육성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 국가와 저개발 국가 청소년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는 ‘2013드림프로그램’이 내년 1월5일부터 17일까지 1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동티모르와 르완다 등 13개국이 처음으로 함께하고, 케냐와 타이, 말레이시아 등 4개국 16명의 장애인도 참여하는 등 모두 40개 나라에서 165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단순한 겨울스포츠 체험 위주의 행사에서 겨울스포츠 아카데미로 전환했으며, 올해는 전문지도자가 참가단 코치와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이론과 훈련을 함께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여는 등 한층 체계화된 운영 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스터클래스’는 허승욱 알파인스키 국가대표선수단 총감독과 김호준 스노보드 국가대표, 곽민정 피겨스케이트 선수 등이 1일 지도자로 나선다.

또 주민과 참가자들이 설피를 신고 달리는 설상 마라톤대회와 올림픽시설 체험, 겨울축제장 방문, 외교통상부 직원 동아리 회원들의 케이팝(K-POP) 댄스강습 등도 열린다.

신만희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은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케냐의 ‘아이엘’과 한국의 ‘기준’이 주고받은 편지가 2013년 중학교 영어교과서에 채택되는 등 이 프로그램은 세계 청소년의 우애 증진에 기여해왔다. 앞으로 유엔개발평화사무국과 드림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세계 및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이 겨울올림픽 첫 도전에 나섰던 2010 겨울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전세계 겨울스포츠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9년 동안 50개국 1083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 중 46명은 모국의 국가대표로 겨울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참가했고, 월드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112명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겨울스포츠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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