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에 농가 비상
4일 아침 대구·경북에는 여전히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특히 봉화 영하 25.0도, 의성 23.2도, 군위 22.2도, 영주 20.9도, 안동 20.4도 등 경북 북부지역 대부분은 영하 20도를 밑도는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안동은 197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추웠고, 봉화와 의성도 각각 기상관측을 시작했던 1988년과 1973년 이래 두번째로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경북 김천도 영하 21.8도의 추위가 찾아왔고, 대구는 영하 11.6도를 기록했다.
한파가 계속되며 농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축산 농가는 축사에 전열기나 보일러를 틀고 가축에게 부직포를 덮는 등 한파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분주했다. 하우스 농가들은 과수가 어는 것을 막기위해 하우스 안에 보온등을 켜고 과수를 짚으로 싸맸다. 일부 농가들은 난방비 부담 때문에 전열기와 보일러 등을 틀었다 켰다를 반복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한파가 5일 아침까지 계속되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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