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10시 사망사고 많아
경북경찰청은 10일 “지난해 경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1만5799건을 분석한 결과, 요일은 금요일, 시간은 밤 8~10시에 사망사고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경찰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북에서는 589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99명(16.8%)은 금요일에 사고를 당했다. 시간대별로는 밤 8~10시가 80명(13.6%)으로 가장 많았고, 저녁 6~8시가 74명(12.6%)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유형은 전방 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불이행이 539명(87.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은 각각 34명(5.8%)과 15명(2.5%)에 그쳤다.
이정섭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사망사고는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문자를 보내는 등 한눈을 팔 때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운전자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1년 1033명에 이르렀으나, 이후 꾸준히 줄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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