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살림’ 등 15개 기업·단체 참여
“지역 생산 안전먹거리 지역서 소비”
“지역 생산 안전먹거리 지역서 소비”
강원도 춘천지역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공동 상표로 제품 판매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1일 오후 강원도청 달빛카페에서 공동 상표 ‘봄내가 자란다’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 로컬푸드 사회적기업 봄내살림과 춘천생활협동조합, 춘천시니어클럽, 춘천농민한우 등 1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동 상표 ‘봄내가 자란다’를 지역 안에서 뿌리내려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참이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상표 출시 행사 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봄내가 자란다’ 상표를 단 농·특산물 등 20여가지 설 선물세트 상품을 전시하고, 먹거리 시식행사 등도 진행했다.
이천식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는 “지역의 사회·경제적 주체들이 모여 지역물품의 브랜드를 만들어 얼굴이 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시장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착한소비와 윤리적 시장이 강원도에서도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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