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 13∼15일, 숭례문 15일 하룻동안, 서울광장도 진입 막아
광복 60돌을 맞아 광화문·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야외음악회와 기념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시내버스 우회 등 교통대책이 마련됐다. ‘차없는 거리축제’가 벌어지는 광화문 일대는 13~15일 사흘 동안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국민축제’가 열리는 숭례문 주변도 15일 하룻동안 교통이 통제된다. 15일 저녁 광복절 기념음악회가 열리는 서울광장 주변에 대해선, 도심교통 마비를 이유로 경찰이 난색을 표하다 결국 음악회가 열리는 오후 7시~9시30분 2시간30분 동안 서울광장으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를 모두 막기로 했다. 광화문 경축행사와 차없는 거리축제=13일 새벽 4시~15일 자정까지 광화문 입구에서 이순신장군 동상에 이르는 길이 통제된다. 광화문~세종로네거리를 운행하던 35개 노선 버스 756대는 이 기간 의주로, 신문로, 우정국로로 우회 운행한다. 광화문 앞 광장에서 중앙경축식이 열리는 15일 오전 10∼12시에는 율곡로(동십자 로터리∼적선 로터리)와 세종로(광화문∼동상)가 전면통제되고 낮 12시부터 이날 자정까지는 세종로에서 열리는 차없는 거리 축제 행사로 인해 세종로(중앙화단∼동상) 구간이 통제된다. 숭례문 국민축제=15일 오전 6시~자정까지 숭례문 일대 서울역에서 연세빌딩 앞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이 주변을 지나는 36개 노선 1352대는 서소문로, 의주로, 퇴계로 등으로 돌아간다. 서울광장 기념음악회=음악회가 열리는 15일 오후 7시~9시30분까지 광장 주변으로는 차량이 지나갈 수 없다. 서울광장으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인 을지로 입구, 한국은행 로터리, 숭례문, 의주로 로터리, 세종로 로터리에서 모든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가 주관하는 보신각 타종 및 한마음 대행진이 열리는 15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보신각에서 시청으로 진행하는 2개 차로가 낮 12시20분부터 30분간 통제된다. 이밖에도 15일 하루 종일 도심 곳곳에서 시차를 두고 교통통제가 이뤄지므로 도심으로 나오는 시민들은 미리 통제구간 정보를 파악하고 나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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