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관리자를 고용해 130억원대의 불법 대부업을 하던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무등록 대부업을 하며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평균 360% 이상의 고율 이자를 받아챙긴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체 대표 신아무개(40)씨를 구속했다. 또 신씨가 고용한 지역별 관리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 등은 2010년부터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영남지역을 무대로 무등록 대부업을 하며 상인과 주부 등에게 모두 136억원을 빌려준 뒤 고율의 이자를 받아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신씨는 대구 수성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역별로 중간 관리자를 고용해 대부업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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