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명품화·풍력발전 관광 등
자연자원 바탕 부가가치사업 시작
자연자원 바탕 부가가치사업 시작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가 지역의 ‘물·바람·산림’을 이용한 자연자원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먹는 샘물 명품화, 강원의 바람 마케팅, 백두대간 산림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물·바람·산림 등 잘 보존된 자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먹는 샘물 명품화 사업은 7개 업체가 각기 다른 이름으로 생산하는 먹는 샘물을 제주도의 ‘삼다수’처럼 하나의 공동브랜드로 통합해 ‘깨끗한 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강원도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먹는 샘물 등을 팔아 수익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강원도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려 다른 산업의 부가가치도 함께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도의 바람에다 부가가치를 얹으려는 강원의 바람 마케팅 사업도 펼친다. 태백산과 대관령 등에서 부는 바람에 스토리텔링적 요소를 결합해 이름을 지어줄 참이다. 이어 인근 풍력발전단지 등과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에어컨·선풍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과도 손잡고 강원도 바람의 이름을 딴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산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정선군 임계면 백두대간 자락에는 의료관광 서비스와 연계된 산림문화 체험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버섯과 산나물 등을 재배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인 임산물 생산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홍성태 강원도 녹색자원국장은 “강원도의 자연자원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해 지역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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