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파주·고양시는 수도권 자동차 메카?

등록 2013-01-30 22:09

페라리 공원·자동차클러스터 조성
경기도 파주시가 세계적 명차인 페라리자동차를 테마로 놀이공원을 추진한 데 이어, 고양시가 자동차클러스터 사업 부지를 사실상 확정해 서울과 인접한 경기 서북부지역이 수도권의 새로운 자동차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양시는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를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지로 정하고 2014년 말까지 3800여억원을 들여 단지 조성 공사를 마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동차클러스터는 생산라인을 제외한 부품, 판매, 수리, 연구 등 관련 시설을 모두 갖춘 자동차 종합단지로,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애초 계획된 폐차장 등 리사이클링 시설은 인근 지역민들의 반대에 따라 유보지로 남겨두고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지에는 자동차박물관과 자동차 특성화 대학, 신차·중고차 매매단지, 튜닝센터, 드라이브 코스, 게스트 호텔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고양시는 강매동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마치고 2014년 3~4월께 사업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시는 또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4월께 설립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식사지구 초등학교 등교 거부 사태를 부른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이전을 위해 지난해 6월 이 업체와 협약을 맺고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했으나, 강매동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어왔다.

한편 파주시는 파주읍 일대 372만㎡에 1조6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2017년까지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아이티(IT)복합도시 등을 추진중이다.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는 페라리의 최첨단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과 놀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상반기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페라리월드가 들어서면 1만9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