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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준설선에서 기름 유출, 하마터면…

등록 2013-02-07 17:51

얼어붙은 강위에 기름 고여 퍼지진 않아
낙동강 강변에 세워져있던 수중 골재 채취용 준설선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추위로 얼어붙은 강위에 기름이 고여 있어 낙동강으로 퍼지진 않았다.

구미시와 부산국토지방관리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5일 오후 5시30분께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일선리 낙동강 일선교 하류 500m 지점에서 골재 채취 업체인 동진인프라 준설선에서 연료용 벙커에이유가 새어나오는 것을 동진인프라 직원이 발견해 구미시에 신고했다. 유출된 기름양은 50ℓ 가량이었고, 강물이 얼어 있어 기름이 낙동강에 흘러들어가진 않았다. 구미시와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20여명은 얼음 위에 고여있는 기름을 제거하기위해 흡착포와 유화제 등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는 준설선 보조연료탱크가 추위에 얼어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은 상주 낙단보에서 하류로 13㎞ 정도, 구미보로부터는 상류로 4.5㎞ 가량 떨어져있다. 사고를 낸 동진인프라는 4대강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 쪽은 “업체가 보조연료탱크에 남아있던 기름을 거의 다 뺐는데, 호스가 닿지 않는 부분에 조금 남아있던 기름이 사고로 유출된 것 같다. 유출양이 적고 얼음위에 고여 환경 오염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orn/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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