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코리안 포크뮤직’
고양문화재단 ‘맞춤형 체험’ 인기
장소와 시간이 미리 정해져 있는 일반 공연과 달리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연을 골라볼 수 있는 맞춤형 청소년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문화재단은 2011년 개설된 청소년 인문프로그램 ‘학교 밖 예술세상, 틴누리’를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퓨전국악 ‘코리안 포크뮤직’(사진)과 클래식을 록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 ‘락앤롤&클래식’, 브라스밴드 공연 ‘퍼니3교시’, 성악 ‘스쿨콘서트’ 등으로, 관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관람할 수 있다. 또 공연장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고양문화재단 쪽은 밝혔다.
‘틴누리’는 2년 만에 1만500여명의 청소년이 고양아람누리 공연장을 찾게 해 지역 문화공간의 문턱을 낮추고, 낮 시간대 극장의 유휴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20차례 ‘틴누리’ 공연과 함께 청소년 인문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속 현대미술’ 작품 전시를 20일부터 5월12일까지 진행한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교과서에 편성된 음악·미술조차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교육 현실이 안타까워 어려서부터 친숙하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교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www.artgy.or.kr)이나 전화(031-960-0015)로 신청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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