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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비무장지대서 ‘평화 활동가’ 키운다

등록 2013-02-28 20:07수정 2013-02-28 20:48

철원에 국경선 평화학교 개교
북 실질지원 과목 등 3년 과정
올해로 비무장지대(DMZ) 설치 60돌을 맞아 민간인통제선 안에 평화봉사 활동가를 키우는 학교가 문을 연다.

국경선 평화학교(대표 정지석)가 1일 오후 3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비무장지대 평화문화광장에서 개교한다.

‘국경선 평화학교’는 남북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이를 위해 일할 평화봉사 활동가(피스메이커)를 키우기 위한 대안대학이다. 지난해 3월 철원에 ‘평화의 씨앗들-철원교회’를 연 정 대표는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평화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와이엠시에이(YMCA) 생명평화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경선 평화학교는 평화학, 평화예술, 석학과의 대화, 동서양 고전읽기 등의 과목을 3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북한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유기농업, 집짓기, 건강 보건 등도 가르친다. 수업은 강원도와 철원군이 제공한 비무장지대 앞 평화문화광장 시설에서 한다.

정 대표와 문경란 서울인권위원회 위원장, 길희성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박경서 초대 국제연합 인권대사 등이 교수로 참여한다. 학생은 올해 10명으로 출발해, 내년에는 2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지석 대표는 “2011년부터 철원에서 예비 평화학교 교실을 여러차례 열면서 준비했다. 남북한 평화 분위기 조성에 작지만 상징적인 일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철원/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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