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최우수’ 희망제작소, 서울시 지원사업 신청 포기 왜?

등록 2013-03-11 22:26

“부당한 오해로 박 시장에 부담”
서울시는 ‘2012년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평가결과’를 최근 공개해, 지난해 보조금(전체 21억8300만원)을 지원받은 단체 138곳 가운데 희망제작소를 포함한 21곳(15%)이 ‘탁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2006년 세운 희망제작소는 “부당한 오해를 받지 않겠다”며 올해부터 박원순 시장 재임 동안 해당 사업에 신청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11일 밝혔다. 희망제작소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 공모에 응해 2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희망제작소가) 엔피오(NPO·비영리기구) 활동가들의 역량 배가 및 단체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단체의 전문성과 체계적 사업 운영으로 사업 목적의 안정적 수행”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 등 12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해마다 지원사업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탁월’군에는 낙태반대운동연합(성가치관 교육), 도봉사람들(마을공동체), 환경정의(학교텃밭), 서울케이와이시(한양도성 시민참여) 등도 포함됐다. 양호는 62곳(45%), 보통은 42곳(30.4%), 미흡은 13곳(9.4%)이다. 서울시는 ‘탁월’군에는 다음 연도 사업 지원 때 5점(100점 만점)의 가산점을 준다.

권기태 희망제작소 기획실장은 “서울시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다”며, 올해부터 박 시장 재임 동안 지원사업에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1일 2013년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 대통령, 부적격 김병관 12일 임명할듯
새 노동장관 “전교조 법외노조화 시간 갖고 논의”
김부겸 “민주당 주류 대선 패배 책임 있는게 사실”
낙하산 안한다더니…‘MB 코드→박근혜 코드’…정권초 제사람 심기 본격화
[화보] ‘귀국’ 안철수 “부산 영도 출마 안한 이유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