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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5만명 온정으로 문연 ‘소외층 행복센터’

등록 2013-03-12 21:25

13일 원주서 4층 건물 준공식 
모금 1년만에 공사비 14억 모아 
무상 생필품마켓·급식소 등 마련
5만여명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소외계층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은 13일 오전 10시 강원도 원주시 원동 행복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행복센터는 밥상공동체가 공사비 14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만원 감동 캠페인’을 벌여 5만여명이 뜻을 모은 덕분에 건립됐다.

지역에서 나눔운동을 펼치게 될 행복센터는 연면적 1343㎡에 지상 4층 규모이다. 1층에는 참좋은할인마켓·연탄은행·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가, 2층에는 청춘카페·무료급식소·부식고·역사관 등이 들어섰다. 3층에는 노인일터·어르신 공부방·회의실·사무실, 4층에는 건강진료실·배움방·이미용실·세탁실 등을 갖췄다.

참좋은할인마켓은 지역 유통업체 등으로부터 생필품을 후원받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일을 한다. 마켓은 시범적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기부상황과 수요에 맞춰 문 여는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춘카페는 책이 갖춰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방문객에게 300원을 받고 커피와 건강차 등을 제공한다. 모인 차 값은 연탄 나눔기금으로 사용된다. 어르신 공부방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읽기와 독서왕선발대회, 독서퀴즈대회, 컴퓨터교실, 정보검색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밥상공동체 쪽은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소외계층 노인들이 행복센터의 각종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실직자와 노숙인 등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돼 16년째 무료급식소와 노숙인쉼터, 전국 31개 지역의 연탄은행 등을 운영해 왔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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