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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동해안 대설주의보…내일 새벽까지 눈

등록 2013-03-13 14:03

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 등 동해안 북부 4개 시·군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속초·고성·양양과 인제 산간 등 동해안 북부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15㎝, 향로봉 11.5㎝, 강릉 2.0㎝, 속초 1.9㎝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4일 새벽까지 2~7㎝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3~4월에도 고기압 가장 자리에서 북동기류가 유입돼 많은 눈이 내린다. 최근 4년간(2009~2012년) 3월에 눈이 내린 날은 강릉 기준으로 20일에 달한다.

2005년 3월24일에는 대관령 32.5㎝, 강릉 17.3㎝, 속초 12.8㎝, 동해 8.7㎝의 눈이 내리는 등 속초와 대관령에서 기상 관측을 한 이후 3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4월3일 속초 7.0㎝, 철원 2.9㎝의 눈이 내렸다. 강릉/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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