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열차이용 관광 가능
오는 7월부터 열차를 이용해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민간인출입통제지역(민통선) 안 경의선 남쪽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경기도는 경의선 철도를 이용한 도라산역 관광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인 7월에 재개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관광열차는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하루 최대 10차례(1회 300명) 운행해 3000명이 2시간가량 머물 수 있도록 했다.
2002년 도라산역이 개통한 뒤 하루 6회 안보관광열차를 운행해 연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9년 도라산역에서 한 관광객이 담장을 넘어 남방한계선으로 이동하다 붙잡힌 뒤, 보안상 이유로 도라산역 관광이 중단됐다.
경기도와 한국철도공사는 도라산역에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돼 반세기 넘도록 비무장지대에 방치된 증기기관차를 옛 모습으로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근 경기도 디엠제트(DMZ)정책과장은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도라산역과 비무장지대 일원을 역사·평화·생태의 보고로 전세계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박대통령의 ‘깨알 리더십’…공직사회 속앓이
■ 로드먼 “리설주, 딸 얘기만 했다”
■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 별장 가보니…
■ “‘손주 돌보미 사업’에 할아버지는 왜 안되지?”
■ 술집 출입나이 실랑이 말고 앱에 물어봐요
■ 박대통령의 ‘깨알 리더십’…공직사회 속앓이
■ 로드먼 “리설주, 딸 얘기만 했다”
■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 별장 가보니…
■ “‘손주 돌보미 사업’에 할아버지는 왜 안되지?”
■ 술집 출입나이 실랑이 말고 앱에 물어봐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