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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해운대구, 자살예방 전담부서 신설

등록 2013-03-25 21:00수정 2013-03-26 08:37

서울 노원구 이어 전국 두번째
부산 해운대구가 자살예방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살예방 전담부서는 2010년 10월 서울 노원구가 보건소에 설치한 생명존중팀에 이어 두번째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25일 자살예방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정신보건팀을 해운대구보건소에 신설했다. 정신보건팀은 6급 팀장 등 3명으로 꾸려졌으며, 곧 1명이 충원돼 4명으로 늘어난다.

정신보건팀은 민간에 위탁하거나 여러 부서가 나눠 관리했던 자살예방 업무를 모아 직접 관리한다.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집행하고, 지난해 6월 정신보건센터에 설치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한다. 민간 병원에 맡겼던 알코올상담센터도 직접 챙긴다. 정신보건팀은 또 자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면 상담을 통해 자문변호사 소개, 생활자금 긴급지원 등 해결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정연희 해운대구보건소장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살예방 조례와 조직을 만들고 있으나 상설 조직이 아니어서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담부서가 출범하면 자살예방 업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유명인이나 주변 사람이 자살하면 이에 영향을 받아 자살하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자가 부산은 32명으로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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