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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학칙, 학생·교사·부모가 함께 만들어요

등록 2013-04-08 21:07

강원도교육청 ‘협약운동’ 지원
강원도교육청은 학생·교사·학부모가 학교폭력·교권 침해 문제 등 학교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직접 만드는 ‘학교생활협약 운동’을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껏 교사가 주도적으로 학급 규칙 등을 만들던 관행에서 벗어난 것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춘천 성림초등학교가 만든 생활협약 초안을 보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어떤 경우라도 체벌하지 않는다. 학생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높임말을 사용한다. 학생 인권을 존중한다” 등을 약속하고 있다. 학생들도 “나를 사랑하고 남을 존중한다. 다른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 최선을 다한다” 등의 내용을 협약에 넣기로 했다. 박광한 성림초 윤리부장은 “앞으로 학부모 등의 의견도 수렴해 초안에서 약속한 생활협약 내용을 어기면 어떤 벌칙을 부과할 것인지 등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생활협약은 북원여중, 설악여중 등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19일까지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사 워크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0월 말까지 학교별로 생활협약 만들기를 마무리하고 권역별 우수사례를 모아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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