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 아이디어 공모
부산발전연구원이 물건이나 공간을 소유하지 않고 함께 사용해 ‘착한 소비’로 불리는 공유경제의 부산형 사업을 공모하고 나섰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4일까지 부산형 공유경제 씨앗찾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작돼 확산하고 있는 공유경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부산형 공유경제 사업을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산시민이나 외지인이라도 다음달 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공유경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으면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공유경제의 가치가 들어 있는 사업 아이디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 부산의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16절지 한 장 분량으로 작성해 전자우편(akim@bdi.re.kr)으로 보내면 된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7개의 아이디어 제안자는 수상과 함께 공유경제 토크 콘서트 때 무대에 올라 제안한 사업에 대해 발표를 하고 토론자로 참석한 공유경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토크 콘서트를 기획한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유도시 부산’을 지향하는 씨앗이 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유경제는 물건이나 공간을 소유하지 않고 마을공동체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대여하거나 교환하는 방식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지식을 사용하는 생활방식이자 비즈니스 모델이다. 빈방을 싼값에 빌려주거나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 사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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