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제꽃박람회 27일 개막
‘높이 2.5짜리 꽃’ 등 볼거리
‘높이 2.5짜리 꽃’ 등 볼거리
“세상에서 가장 큰 꽃과 1억 송이 꽃을 보러 오세요.”
국내 최대 꽃문화축제로 자리잡은 ‘2013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27일 오후 1시 축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이번 꽃박람회는 ‘고양 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네덜란드와 에콰도르, 대만 등 21개 국가관을 포함해 35개국 310여개 화훼업체가 화훼류 신품종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인도네시아 밀림에서 온,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인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높이 2.5m, 너비 1m) 등 50여종의 진귀한 꽃이 전시되는 ‘희귀식물 전시관’과 세계 6대륙의 문화유산을 꽃으로 만날 수 있는 ‘월드 플라워 가든’, 한국의 전통을 꽃으로 연출하는 ‘사색의 향기 정원’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생태정원’과 ‘힐링가든’ 등 테마정원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주변에선 송포호미걸이 등 고양시의 전통 민속놀이와 클래식, 밴드, 댄스, 국악 등 문화공연이 400여차례 펼쳐진다. 시중보다 20~30% 싸게 꽃을 파는 판매장과 화훼문화 체험장이 차려지고, 맥주광장과 꽃요리 카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행사장 한편에선 국내외 화훼인 1만여명이 참가해 꽃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화훼 수출 계약 3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꽃박람회 기간에 유료관람객 60만명, 관광객 100만여명이 고양시를 찾아 15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입장권은 성인 8000원, 청소년·어르신·국가유공자 6000원이다. 문의 (031)908-7750~4.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외골수 아베’ 전범 외조부가 뿌리
■ 통신비 아끼려…‘유심 단독개통’ 급증
■ 군 ‘동성애 처벌법’ 여군에도 적용 추진“
■ ‘정년’ 있으면 뭐하나 10대그룹 근속연수 9.36년
■ [화보] 노원병 최후의 승자는?
■ ‘외골수 아베’ 전범 외조부가 뿌리
■ 통신비 아끼려…‘유심 단독개통’ 급증
■ 군 ‘동성애 처벌법’ 여군에도 적용 추진“
■ ‘정년’ 있으면 뭐하나 10대그룹 근속연수 9.36년
■ [화보] 노원병 최후의 승자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