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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로 노동자 숨져

등록 2013-04-25 19:04

25일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진 경북 포항 철골제작업체 작업장의 사고 직후 모습.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25일 폭발사고로 노동자 1명이 숨진 경북 포항 철골제작업체 작업장의 사고 직후 모습.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 포항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 일하던 노동자 한 명이 숨졌다.

25일 오전 11시2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철골제작업체 작업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용접작업을 하던 노동자 김아무개(44)씨가 폭발 압력에 의해 뒤로 1m가량 밀려나며 철골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김씨와 8m쯤 떨어진 곳에서는 노동자 정아무개(38)씨도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폭발은 용접작업 도중 액화석유가스(LPG)통이나 이산화가스통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정씨는 경찰에 “작업 도중 ‘펑’ 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김씨가 뒤로 튕겨져나가 철골구조물에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철골구조물을 절단·제작하는 동양이앤드지(E&G)로, 사장을 포함해 직원 6명뿐인 소규모 업체다. 숨진 김씨는 사고 하루 전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가 철골구조물을 만들어 성진이앤드아이(E&I)에 납품하면 성진이앤드아이는 다시 포스코에 납품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등을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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