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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폐철도와 폐광 만나 이색관광지로

등록 2013-05-07 20:52

수명 다한 삼척 스위치백 철도에
체험시설 갖춘 리조트 내년 완공
폐광과 폐철도가 만나 철도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관광지로 재탄생한다.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8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일대 72만㎡에 655억원(한국철도시설공단 3억원 포함)을 들여 조성하는 철도 체험형 리조트 건설을 착공한다. 착공식은 열지 않고, 식비용 2000만원을 장학금과 사랑의 쌀로 내놓기로 했다. 장학금은 지역인재 육성 기금으로 쓰고, 쌀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랜드가 100% 출자해 설립한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는 도계읍과 통리역 사이 16.5㎞ ‘스위치백’ 구간 인근에 인클라인 철도(강삭철도)와 레일바이크, 증기기관형 관광열차, 탄광체험갱도, 석탄 경석을 활용한 유리테마조형공원, 숙박시설(30객실) 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철도 체험 리조트를 2014년 5월까지 지을 계획이다.

스위치백은 급경사가 많은 산악지역에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선로를 ‘갈지(之)자’ 형으로 설치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운행 방식이다. 1963년 고도 차이가 435m에 달하는 영동선 도계역~나한정역~흥전역~통리역 구간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치돼 반세기 동안 탄광촌 주민들의 애환을 지켜오다 지난해 6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스위치백 이전에는 1940년부터 로프로 열차를 끌어올리는 인클라인 방식으로 열차가 운행됐다.

오한동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 대표는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성공적인 리조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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