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남원시, 전북 시군 첫 변호사 채용

등록 2013-05-07 21:48

소송 늘자 6급 상당 계약직으로
전북 남원시가 변호사를 공무원 6급 상당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 조건은 지방계약직 나급으로 계약기간 2년에 주 35시간을 근무하며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소송·행정심판 업무, 자치법규 제·개정 자문 및 심사, 현안업무 법률 상담·자문 등을 맡는다. 연봉은 수당을 포함해 약 4000만원이다. 7~9일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남원시는 해마다 소송 업무가 늘고, 내용도 복잡해져 일반 공무원들이 업무를 담당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변호사 채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011년 행정소송 17건, 민사소송 16건에서 2012년 행정소송 22건, 민사소송 16건으로 증가했다. 남원시의회도 지난해 12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 채용을 권고했다.

김경숙 남원시 담당자는 “최근 채용공고가 나가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로스쿨 출신들이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1월에 채용하려 했으나 변호사 합격자 발표가 4월에 예정돼 있어 채용 시기를 늦춘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소송 업무가 많아지면서 변호사를 채용하는 추세다. 자치단체를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나자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9월 자치단체들에 변호사 채용을 권고한 바 있다. 전북에서는 전북교육청이 지방계약직 가급(5급 상당)으로 2009년 2월 변호사를 채용했고, 전북도가 개방형으로 계약직 변호사(4급 상당)를 2010년 10월 뽑았다. 전북지역 14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남원시가 처음으로 변호사 채용에 나섰다.

한편 부산시는 변호사·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1명씩을 행정직 7급 정규직으로 선발하기 위해 6~8일 일정으로 원서를 받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욕설 우유’ 파문에 남양 광고모델 김태희는 “…”
말 많은 대회…“너 말 안 들을래!”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대통령 방미 둘쨋날
“친환경 와인이어야 진짜 포도 맛이 나죠”
유시민, 노무현 추모시 ‘대답하지 못한 질문’ 내용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