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저소득층 가구 1000채 무료수리
대구시가 3년 동안 저소득층의 낡은 집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대구시는 8일 “지역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3년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 무료로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1000호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우선 올해 364채를 수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화성산업㈜과 대성에너지㈜ 등 49개 기업과 단체들도 참여해 모두 4억1700만원을 지원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3억2600만원을 들여 낡은 주택과 쪽방 151채를 수리해줬다.
사업은 각 구·군의 추천을 받아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보일러·전기설비·싱크대·담장 등을 수리하거나 바꿔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한 채당 평균 20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에 기업과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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