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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군산~새만금, 원주~강릉서도 진통

등록 2013-05-20 20:24수정 2013-05-20 21:40

새만금 30.6㎞ 1년전 공사 중단
주민 반발로 재개 여부 불투명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경남 밀양뿐만 아니라 전북 군산과 강원 평창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이 전북 군산산업단지·새만금지역의 전력공급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345㎸ 전북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은 군산지역의 전력공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선로 이상이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사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사업의 구간은 군산시 임피면 군산전력소~대야면~회현면~옥구읍~나운3동~미성동~새만금변전소 30.6㎞이다. 애초 2010년 12월 완공이 목표였으나 전선로 지중화와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회현·옥구·미성 지역 주민의 반발로 공정률이 61.5%인 지난해 4월 공사가 중지돼, 완공 시기가 불투명한 형편이다.

‘새만금 345㎸ 철탑반대 공동대책위’는 주민 피해가 적도록 만경강 외곽 방수제를 따라 군산비행장 방향으로 우회하는 노선변경을 대안으로 내놨으나 한전은 “군산비행장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원 평창 대화면에선 원주~강릉 복선전철의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탑 건설이 논란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달 초 ‘신리지역 송전철탑 반대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평창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설계용역안 공개와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반대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원주~강릉 복선전철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을 송전탑 70여기 중 20여기가 신리 지역을 통과할 계획이다.

군산/박임근 기자, 평창/박수혁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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