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의 광역·직행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이 3일 중단된다.
삼화고속은 3일로 예정된 노동조합의 긴급총회 때문에 전체 11개 노선 가운데 광역버스 노선 3개, 직행버스 노선 1개 등 4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3일 하루 동안 중단된다고 2일 밝혔다.
운행 중단 노선은 인천 가좌동∼서울역 1200번, 가좌동∼양재 시민의 숲 9800번, 인천 계산동∼종로1·2가 2500번 등 광역 3개 노선과 김포한강새도시∼양재 시민의 숲 9502번 직행 1개 노선이다.
삼화고속 노조는 60살까지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사쪽은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한 정년 연장 방안을 제시하는 등 근무여건과 임금 등 현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3일 오후 2시30분 민주노총 인천본부 강당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회사쪽 제시안과 관련해 앞으로 투쟁 방향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1200번과 9800번 노선에 임시 시내버스 4대를 투입하고 2500번 노선은 계산동∼서울역 1500번 버스로 대체해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달 13∼14일에도 회사 쪽의 임금 체불에 반발해 경고파업을 벌인바 있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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